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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주가 이틀 연속 폭락 이유

minhang 2020. 9. 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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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테슬라'라고 불리는 수소 전기차 업체

니콜라  주가가

이틀 연속 10% 넘게 폭락했습니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니콜라 주가는

전장대비 14.5% 하락한 32.1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니콜라는 10일에도 11.33% 넘게 밀렸습니다.

 

 

이것은 미국 금융분석업체 '힌덴버그리서치'가

"니콜라는 트레버 밀턴 니콜라

최고경영자(CEO)의 거짓말로 세워진 사기 기업"이라고

주장한 여파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니콜라는 성명에서 "이는 연구 보고서가 아니고 정확하지도 않다"며

"탐욕으로 움직이는 공매도 투자자인 힌덴버그리서치의 농간"이라며

법적 조치까지 시사했지만 주가 하락은 계속되었습니다.

 

 

 

니콜라의 픽업트럭 '배저'/사진=니콜라 홈페이지

 


 힌덴버그리서치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자사가 광범위한 증거를 수집했다고 밝히며

"밀턴 CEO는 독점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거짓말로

대형 자동차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어왔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니콜라가 공개한 트럭의 고속도로 주행 영상에 대해

"정교한 계략"이라며

"언덕 꼭대기로 트럭을 견인한 뒤

언덕 아래로 굴러가는 장면을 촬영한 것"이라고 폭로했습니다.

 

이어 '핵심 부품은 직접 생산한다'는 니콜라의 주장과 관련해서

"제삼자로부터 구입하는 것"이라며

"니콜라가 자사 '인버터'를 뽐내는 영상에서

타사 라벨을 감춘 것을 확인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밀턴 CEO는 경쟁 업체에 비해

수소 비용을 81% 절감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지만,

니콜라는 이 가격이나 어떤 가격으로도 수소를 생산하지 않고 있다"

라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러한 보고서는

지난 8일 미국 대표적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가

니콜라의 지분 11%를 취득하는 대신

트럭 제작에 나서는 등 제휴를 맺는다고 발표한 이후 공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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