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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한마디에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

minhang 2021. 3. 2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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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이끄는 제롬 파월 의장이 현지시간으로 오늘(22일)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날 국제결제은행(BIS)이 디지털뱅킹을 주제로 연 원격 패널 토론회에서 "가상화폐들은 매우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유용한 가치저장 수단이 아니다"라며 "어느 것도 가상화폐들을 뒷받침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CN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달러화보다는 기본적으로 금의 대체제인 투기적 자산에 더욱 가깝다"고 덧붙였습니다.

 

제롬 파월


비트코인은 작년 말부터 폭등하기 시작해 최근에는 개당 6만달러 선까지 돌파했습니다. 몇몇 금융회사들이 비트코인을 거래 또는 투자 수단으로 수용하고, 미 전기차회사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대량 구매한 것이 이런 급등세의 기폭제가 됐습니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다수 국가의 정부 당국은 회의적인 입장입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이 나온 이날 오후 2시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 떨어진 5만7천 달러 전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또 파월 의장은 연준에서 자체 개발 중인 디지털 화폐의 최종 모델이 향후 2년 뒤 공개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재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이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협업해 가상 디지털 화폐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것을 진행하려면 의회와 정부, 광범위한 대중으로부터 승인을 받을 필요가 있다"며 "우리는 아직 이러한 대중적 참여 작업을 시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사태가 더욱 신속하게 자금을 옮길 수 있는 더 나은 결제수단의 개발 필요성을 부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지적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다.

23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7시29분 기준 비트코인 1BTC(비트코인 단위)당 가격은 6400만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이 하락하는 이유는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수단으로 적당하지 않다”며 “암호화폐 도입을 최대한 늦출 것”이라고 발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의 발언 직후 비트코인은 하락세를 타고 있다.

파월 의장은 중국이 자체 디지털 화폐인 '디지털 위안화'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음에도 '디지털 달러'의 개발과 발행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봤다.

그는 "디지털 통화로의 전환하려면 의회, 행정부, 폭넓은 대중의 요구와 허용이 필요하다"며 "매우 신중하고 투명성 있게 접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77% 하락한 20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는 1ADA(에이다 단위)당 4.88% 내린 1325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662.8원에 거래돼 전일 대비 2.8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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