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 정보/생활 정보

부활절의 유래와 행사 날짜

minhang 2021. 4. 1. 16:32
728x90
반응형

부활절이란? 

 

부활절(復活節, 영어: Easter, The Day of Resurrection, 그리스어: Πάσχα, 라틴어: Pascha, 러시아어: Пасха) 은  십자가에 달려 사망한 예수가 사흘(3일) 만에 부활했음을 기념하는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축일이자 최대 명절이다.

 

기독교 국가들에서는 부활절 전과 후를 국가공휴일로 지정하여 연중 최대 명절로 기념하고 있으며, 이스터 먼데이(Easter Monday)까지 부활절 연휴를 즐긴다. 이날에는 일부를 제외한 기독교 교회에서 특별한 예배와 여러 가지 행사를 열며, 이와 함께 부활절에 유래하는 관습  풍속이 존재한다.

 

 

춘분 후의 첫 보름 발생 후의 일요일을 많은 교회에서 부활절로 정하나, 성경에서 알려주는 부활절은 무교절 다음에 오는 첫 번째 안식일 다음날인 일요일이다.

 

 

그레고리력(서기 16세기)을 쓰는 서방교회인 천주교회·개신교회들과 율리우스력(서기전 1세기)를 사용하는 동방교회인 정교회 간에는 역법의 차이로 부활절의 기준이 다르므로, 대한민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용하는 태양력 그레고리력의 날짜와 율리우스력의 날짜는 차이가 난다.

 

명칭 및 어원


부활절이라는 한글 명칭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여 나온 명칭이다. 아래 표의 내용과 같이 각 언어별로 명칭이 있는데, 라틴어 부활절(파스카)은
 유월절에서 단어를 가져온 것이다. 그리고, 영어나 독일어의 경우에는 봄의 여신 에오스트레에서 단어를 따온 것이다.

 

 

 

   언어                                                       명칭                                              어원

 

한국어 부활절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
그리스어 Πάσχα 히브리어 פסח[페싸흐]를 헬라어식으로 음차
네덜란드어 Pasen Pascha
독일어 Ostern eostarum
라틴어 Pascha[파스카] 히브리어 פסח[페싸흐]를 헬라어식으로 음차한 πασχα[8]에서 유래
러시아어 Пасха 라틴어 Pascha
스페인어 Pascua 라틴어 Pascha
루마니아어 Paști 라틴어 Pascha
영어 Easter, Resurrection day Eostre / Eostrae 앵글로 색슨 족의 봄과 풍요의 여신의 이름
이탈리아어 Pasqua 라틴어 Pascha
포르투갈어 Páscoa 라틴어 Pascha
프랑스어 Pâques 라틴어 Pascha
중국어 复活节(간체), 復活節(번체)
일본어 復活祭, イースター
아람어 פסחא[9] פסח
히브리어 פסח[페싸흐] 성경에서 정해진 유월절 명칭

 

 

구약의 부활절

 


신약의 부활절의 모태가 된 절기는 구약의 초실절이다. 고린도전서에서는 예수님의 부활을 처음 열매(초실)로 인용하였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이 부분의 본문은 초실절입니다.

 

애굽에서 탈출하고, 홍해를 건너 육지에 이른 날(출애굽기 14장)을 기념하여 초실절로 삼았다.

그 이후 맥추의 초실절을 삼대 절기의 하나로 삼아서 지속적으로 지키라고 절기를 정해 주셨다.(출애굽기 23:14~17)

신약의 부활절

 

신약에서의 부활절은 성경의 절기 중 하나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예수의 부활을 기념하는 절기를 가리킨다.

성경에 나타난 부활절은 유월절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유월절 다음 날인 무교절로부터 첫 안식일(요일로는 토요일) 다음 날인 초실절(요일로는 일요일)에 지켜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방교회 유월절 준수가 아닌 그리스도 부활을 준수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시하였다.

제1, 2차 부활절 논쟁 후 동방교회는 유월절을 준수하고, 서방교회는 주일을 중요시하였다.

 

결국 325년 콘스탄티누스 1세 황제가 개최한 제1차 니케아 공의회에서 부활의 날짜를 춘분 이후 첫 보름 이후 안식일 다음 날(일요일)에 지키기로 정해졌고, 이에 따라 태양력 기준으로 3월 22일부터 4월 25일까지 사이에 위치하게 되었다. 부활은 죄로 인해 죽은 성도가 다시 살아나는 소망을 강조하는 기독교의 중요한 교리 중 하나이므로, 부활절 또한 교회력에서 차지하는 중요도가 크다.

 

부활절의 유래

부활절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지 3일째 되는 날, 구약의 초실절의 예언에 따라 그가 다시 살아났다는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신약 성경에서는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에 예수의 부활에 관하여 기록되어 있다. 사도행전에는 구약의 초실절이 아닌, 신약의 부활절을 지키는 장면이 나온다.

부활절의 예식

 

 

구약의 초실절은 곡물을 거둔 후 첫 이삭 한 단을 하나님 앞에서 열납 되도록 흔들어(요제) 드리는 예식을 가지고 있다. 예식 이후에 일 년 된 숫양을 번제로 드린다.

신약의 부활절(초실절의 신약 명칭)은 떡을 떼서 나누어 먹는 예식이 되었다.

누가복음 24장에서는 예수가 부활절날 직접 떡을 떼어 주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고, 사도행전 20장에서는 제자들이 떡을 떼는 장면이 나온다.

 

부활절의 변천 과정

초기 그리스도교에서는 부활절에 떡을 떼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였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다. 이는 그리스도교가 이교화 되면서 성경에 없는 예식과 의미가 들어오게 된 것이다.

복음서가 작성된 1세기와 2세기인 초대교회에서도 예수의 부활에 대한 강한 신념을 지녔으며, 부활절은 구약성서를 통한 전승과 예수가 복음으로 전한 하늘나라 에세네파가 중요시했던 몸의 부활과 묵시론 반제국주의 사상과 평화주의 사상들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사건으로 본다.

 

1세기에서 3세기경의 부활절은 성찬을 통한 기독교 복음의 완성을 확인하는 예배로 발전하였다.

초기 교회의 3대 신학 사상인 칼케돈(카르타고)과 안디옥(안티오키아), 알렉산드리아를 중심으로 하는 초대 신학 학파의 부활절 이해는 차이를 보였다. 칼케돈 학파는 회개를 위한 시건으로 부활절을 보았고, 안디옥 학파는 새로운 해방을 위한 사건으로 부활절을 보았으며, 알렉산드리아 학파는 인간이 진정한 진리를 알게 하는 사건으로 부활절을 보았다. 이런 세 가지 부활절의 이해는 복합적으로 변화하여 초기의 부활절과 차이를 지니게 되었다.

 

313년 기독교 공인 이후에 칼케돈이 콘스탄티노플로 흡수되면서 부활절의 개념은 칼케돈 학파를 중심으로 하는 부활절의 개념으로 변화하였다.

창조주의 완전한 질서로 창조된 세상이 인간의 죄악으로 분리되었고, 완전한 질서인 창조질서를 완전히 따른 것, 즉 율법으로서 복음을 따르는 질서적 교회의 모습과 예전(전례)을 구성하게 되었다.

 

점차 부활절 예식은 부활의 기쁨과 성찬의 나눔의 소박한 예전에서 점차 위와 아래가 구분되고, 예전 순서와 음악, 예법이 중요시되는 종합적 예식으로 발전하였다.

 

부활절  날짜

성경에서의 시기는 구약의 초실절과 신약의 부활절이 동일하다. 무교절 후 안식일 다음날 초실절을 지켰는데, 신약에서도 동일한 날인 무교절 후 안식일 다음날에 예식을 지켰다.

 

부활절은 매년 그 날짜가 달라진다. 이르면 3월 넷째 일요일, 늦으면 4월 넷째 일요일에 올 수도 있는데,

이는 부활절이 음력을 고려하여 지켜지기 때문이다. 초기 교회는 유월절을 기준으로 부활절을 지켰다.

 

그러나, 기원 후 4세기에 접어 들면서 부활절을 언제 지켜야 할 지에 관한 의견 충돌이 생겼다. 부활절을 히브리력의 유월절에 따라 정해야 한다는 지역 교회들과 이에 반대하는 지역 교회들 간의 대립은 결국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서 '부활절 보름달'(Paschal full moon: 325년 당시 춘분이었던 3월 21일 이후 첫 보름달) 다음의 일요일로 부활절을 정하면서 정리되었다. '부활절 보름달'이 일요일인 경우에는 그 다음 주 일요일이 부활절이다. 오늘날에도 이 방법으로 날짜가 계산된다.

 

부활절 보름달은 3월 21일 ~ 4월 18일 사이에 위치하며, 이에 따라 부활절은 3월 22일 ~ 4월 25일 사이에서 정해진다.

 

그레고리력 교회력으로 채택하고 있는 서방 기독교(로마 가톨릭교회, 성공회, 개신교)와 달리 동방 정교회는 여전히 기원전 45년부터 시행된 율리우스력을 교회력으로 삼으므로, 동방 교회의 부활절은 율리우스력 기준 3월 22일 ~ 4월 25일 사이이며, 이를 그레고리력으로 환산하면 4월 4일 ~ 5월 8일 사이가 된다.

따라서, 서방 교회의 부활절이 4월 4일 ~ 4월 25일 사이이면 동방 교회의 부활절도 대체로 같지만, 4월 3일 이전이면 동방 교회의 부활절은 서방 교회보다 최대 35일까지 늦어질 수 있다.

 

2021년 부활절은 4월 4일이다.

 

2022년 부활절은  4월 17일
2023년 부활절은 4월 9일
2024년 부활절은 3월 31일
2025년 부활절은 4월 20일이다.

 

부활절의 상징물과 풍습

 

부활절의 상징물은 성서에 기록한 바와 같이 초대교회 시절에 떡을 떼서 나누었다. 그러나 전해져 내려오면서 부활절 달걀 부활절 토끼 두 가지로 바뀌게 되었다.

 

이 풍습은 부활절 토끼가 초콜릿, 캔디, 부활절 달걀 등을 착한 아이들에게 준다고 여겨 아이들이 토끼를 위해 집을 만드는 것이다. 18세기 독일 이민자들이 미국에 오면서 함께 이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

독일에서 이교도의 축제일에 달걀을 먹는 풍습 등이 그리스도교로 유입되어 부활절 절기의 모습으로 등장한 것이다.

 

부활절의 풍습은 달걀 굴리기(Egg Rolling), 달걀 찾기(Egg Hunt), 부활절 퍼레이드(Easter Parades), 그리고 부활절 카드(Easter Cards) 교환이 있다.

 

우선 달걀 굴리기는 19세기 초, 미국 4번째 대통령인 제임스 메디슨(James Madison)의 부인인 돌리 메디슨(Dolly Madison)에 의해 시작되었다. 그녀는 국회의사당에 아이들을 초대했고 잔디밭에서 달걀 굴리기 이벤트를 열었다. 달걀을 깨뜨리지 않고 긴 수저 모양의 막대기로 가장 멀리 가장 빨리 굴리는 사람이 이기는 것이 달걀 굴리기의 규칙이다.

 

 

 1880년부터는 장소가 바뀌어 백악관에서 열렸는데, 이는 국회의사당 정원이 망가진다는 의원들의 항의 때문이었다. 이 이벤트가 계속되어 남북전쟁 때를 제외한 매년 열리고 있다. 12살 이하의 아이들이 참가할 수 있으며, 어른들은 아이들과 동반 시에만 입장할 수 있다. 이스터 먼데이는 여행객들이 백악관 마당을 지나다닐 수 있는 유일한 날이다.

 

두 번째로 달걀 찾기는 단체 또는 마을단위로 이루어지는데, 많은 달걀을 부활절 아침 아이들이 일어나기 전에 곳곳에 숨기고 아이들이 그것들을 찾게 하는 것이다. 가장 많이 달걀을 찾은 아이가 상품을 받는데 이 상품은 주로 달걀 모양의초콜릿이다.

 

세 번째로는 부활절 퍼레이드가 있다. 이 퍼레이드는 부활절 아침 사람들이 가장 좋은 옷을 입고 교회에 갔다가 마친 후 마을을 돌아다니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가장 유명한 퍼레이드로는 뉴욕시의 오번가(Fifth Avenue) 퍼레이드를 꼽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부활절 카드가 부활절의 풍습으로 정착되었다. 미국의 카드회사인 아메리칸 그리팅스(American Greetings)에 따르자면 크리스마스, 밸렌타인데이, 어머니의 날 다음으로 가장 많은 카드를 보내는 날이 부활절이라고 한다. 그밖에도 부활절 햄, 부활절 빵 등 다양한 형태의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