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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물을 끓여서 먹어야 하는 이유

minhang 2022. 7. 2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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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물을 끓여서 먹어야 하는 이유


정수기 물은 그냥 마셔도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거의 대부분일 겁니다.
대기업에서 안전하게 검사하고 내놓은 제품이기에 믿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인데, 과연 정수기의 성능을 믿을 수 있을까요? 그냥 마셔도 안전할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정수기는 정수 방법에 따라서 여러 종류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방식은 수도관에 직결하여 수압에 의해서 필터를 통과하여 걸러지는 필터여과식 정수기입니다.

또는 자연적인 중력에 의해서 물을 정수하는 자연여과식 정수기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런 필터를 통해서 정수되는 방식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이런 정수기는 필터의 여과기능과 흡착기능을 활용하여 이물질이나 중금속, 유기물질 등을 제거하는 방식인데, 대략적으로 이물질이나 중금속, 유기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은 괜찮은 편이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수돗물을 살균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염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부족할 수 있다는 것이죠.

정수기는 환경부의 정수기의 기준 규격 및 검사기관 지정고시에 따라서 검사를 시행하여 기준을 통과하여야 합니다.
여러 가지 검사를 시행하게 되는데, 여기선 잔류염소 기준에 대하여만 설명하려고 합니다.

정수기의 잔류염소 검사 방식은 염소가 포함된 시험수를 정수기에 흘려보내서 나오는 유출수에 잔류염소가 얼마나 제거되었는지를 바탕으로 성능을 검사하게 됩니다. 이때 사용하는 시험수에는 대략 2.0mg/L 정도의 잔류염소가 들어간 수돗물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 시험수에서 90%의 잔류염소가 제거되면 성능이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게 됩니다. 90%의 잔류염소 제거 성능이라면 대단히 훌륭한 성능이라고 판단하게 됩니다. 그러나 여기에 중요한 맹점이 있습니다.
실제 수돗물에는 대략적으로 0.1 ~ 0.3mg/L 정도 잔류염소가 있습니다.

시험수보다 훨씬 적은 잔류염소가 수돗물에 있는 셈이죠.
많은 양의 잔류염소를 제거하는 것은 쉬울 수 있으나, 미량의 잔류염소를 제거하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로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많은 양에서 90% 제거하는 것은 쉬울 수 있으나, 적은 양에서 90%를 제거하는 것은 훨씬 더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상하게도 정수기 성능 시험 기 준은 수돗물의 실제 잔류염소량보다 10배나 많은 잔류염소를 대상으로 제거 성능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실제적인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선 실제 수돗물의 잔류염소를 바탕으로 시험을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있는 것이죠. 정수기 성능 시험 방식이 이러하기 때문에 시험을 통과한 정수기가 실제 수돗물에서 잔류염소를 얼마나 제거할 수 있는지 우리는 그 정확한 성능을 알 수 없습니다.

성능이 더 낮을 수도, 더 높을 수도 있는 것인데, 아무래도 더 낮을 가 능성이 높겠죠.
이런 정수기 성능 시험의 맹점이 있지만, 시험을 통과한 업체들은 자사 제품의 성능이 탁월하다고 선전합니다.
수돗물에서 잔류염소가 남을 수 있다는 사실을 숨긴 채로 시험 통과만을 내세워서 안전하다고 선전합니다.
그리고 사용자들은 잔류염소의 영향을 바로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안전한 것으로 착각하게 됩니다.

잔류염소는 매우 미량이어도 인체에 굉장히 해롭게 작용합니다. 또 마시는 물의 양이 많기 때문에 더욱 해롭게 작용하게 됩니다. 이것을 직접 마시면 위장과 연결된 소장, 대장에도 영향을 주면서 장내 유익균을 사멸시키기도 합니다.

잔류 염소가 미량이어도 장내 유익균에 미치는 영향은 강력할 수 있는 것이죠. 현대인들에게 장 관련 문제가 매우 잘 일어납니다. 장염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고, 변비로 고생하는 분들도 아주 많죠.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장기적으로 고생하는 분들도 많고 면역력 저하로 고생하는 분들도 아주 많습니다.

이것이 정수기물과 관련이 있다고도 볼 수 있는 것이죠. 장염의 경우 잔류염소가 장내유익균에 영향을 주면 사멸하여 장벽 보호막이 얇아지고 장벽이 노출되면 음식물에 영향을 받아서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장염 증상이 나타납니다. 부패한 음식물의 독소로 장염이 생길 수도 있지만, 정수기 물의 잔류염소 때문에 장염이 생길 수도 있는 것이죠. 장염으로 심한 통증이 생겼을 때, 장내 유익균이 파괴되어 염증이 발생했다면 식사 후 3시간 정도가 지나면 통증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위장은 비교적 두껍기 때문에 주로 소장에서 염증이 잘 생기는데, 식후 3시간 정도 지나면 위장에서 잘 분해된 음식물이 중화처리가 진행되어 유문이 열리면서 소장으로 넘어가기 시작합니다. 이 분해된 음식물이 손상된 소장 벽을 자극하게 되면 심각한 통증이 생기게 되는 것이죠.

통증을 줄이기 위해선 파괴된 장내 유익균을 빠르게 보충시켜야 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종을 일시적으로 먹어주는 것입니다. 식사 후 3시간 정도 자났을 때 유산균 종이 다양하게 들어간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물에 살짝 풀어서 마셔주면 빠르게 음식물에 퍼지면서 소장으로 투입되고 빠르게 번식하면서 파괴된 장내 유익균을 보충하게 만들고 소장 벽을 보호하는 물질을 분비하면서 통증이 빠르게 사라집니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대략 하루에 한 봉 정도를 사용하면 되는데, 3일 정도만 이렇게 먹어주면 거뜬히 치료가 가능합니다. 응급실에 갈 필요가 없는 것이죠. 그러나 증상이 매우 심각하다면 병원으로 가야 하지만 어느 정도 견딜 수 있다면 이런 식으로 대응하면 더 수월하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모든 장염을 프로바이오틱스로 대처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장내 유익균이 파괴되어 장염이 생긴 경우에 대처가 가능한 것이죠. 상한 음식, 감염된 음식물로 인해서 발생한 장염은 독소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이때는 다른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잔류 염소가 들어간 물을 마셨거나 항생제를 먹어서 장내유익균이 파괴된 경우나 특별히 음식에 문제가 없었을 때는 장내 유익균의 문제로 볼 수 있겠죠. 잔류염소 때문에 장이 약해지면 변비도 생기고 과민성 대장증후군도 악화될 것이고, 면역력도 떨어지게 될 겁니다.

또 잔류염소 말고도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식품 첨가물이나 햄에 들어가는 보존제, 어묵에 들어가는 방부제 등의 첨가물 때문에 장내 유익균이 사멸하기도 합니다. 현대인의 식품에는 다양한 식품첨가물과 방부제, 보존제가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무심코 먹다 보면 모르는 사이에 장이 망가지게 됩니다. 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이런 것들을 피해야 하죠. 정수기 물은 잔류염소가 남아 있을 수 있기에 반드시 끓여서 먹어야 합니다.

정수기 물을 직접 마시거나 얼려서 얼음으로 먹거나 온수로 커피를 타서 마시는 식으로 직접 마시는 것은 해로울 수 있습니다. 온수로 가열하는 정도로는 잔류염소가 충분히 제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수기물을 용기에 받아 끓으면 대략 약불에서 5분 이상 더 끓여서 잔류염소가 충분히 기화되어 빠져나가도록 가열하고 그 후에도 뚜껑을 한 동안 열어 두어서 기화된 잔류염소가 날아가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잔류염소는 기화가 잘 되는 편이기 때문에 끓여서 가열하면 대부분의 잔류염소를 없앨 수 있습니다.
간혹은 수돗물을 그냥 끓여서 먹는 것이 정수기물을 직접 먹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수돗물을 끓이는 방법이 잔류염소를 제거하는 매우 탁월한 방법이기 때문이죠.
수돗물을 그냥 끓이면 물맛이 저하되기에 여기에 보리나 옥수수를 넣기도 하는데, 아주 조금만, 보리나 옥수수 향을 느낄 수 있는 정도만 넣어서 끓인다면 비교적 안전하게 물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수돗물을 자연여과식 간단한 정수기로 정수해서 끓여서 마시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생수를 사서 마셨는데, 한 번은 물 맛이 너무 이상해서 고객센터에 의뢰했더니 유통 중에 햇볕에 노출되거나 오존 살균 처리 과정에서 이상이 발 생하면 해로운 성분이 발생하면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구입한 생수 전부 환불받은 뒤로는 생수를 안 마시고 수돗물 정수해서 끓여서 마시고 있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생수도 이제는 믿을 수 없고, 쓰레기 많이 나오고 구입해서 보관하는 것도 별로 좋지 않더군요.
정수기 물은 안전한 물이 아닙니다.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필터 성능을 믿을 수 없는 제품이 널렸죠.
어느 정도 관리가 되는 정도이고 이물질이나 해로울 수 있는 것들을 줄이는 정도이지, 잔류염소를 완벽하게 제거한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직접 마셔서는 안 좋고, 반드시 끓여서 먹어야 합니다.
이렇게 정수기 물을 끓여서 먹으면 장 건강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게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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