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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 없이 물로만 머리를 감는 '노푸', 두피 건강에 괜찮을까? ​

minhang 2022. 8. 1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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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 없이 물로만 머리를 감는 '노푸', 두피 건강에 괜찮을까? ​


샴푸의 화학성분을 염려해서

물로만 머리를 감는 사람들이 있다.

 

소위 '노푸'라고 하는데,

두피 건강에 괜찮을까? ​

'노푸'는 '노 샴푸(No Shampoo)'의 준말로,

샴푸를 사용하지 않고 물만으로 머리를 헹구거나

자연 성분으로 머리를 감는 방법을 말한다.

최근 샴푸에 들어있는 계면활성제·파라벤 등의 화학성분이

두피를 훼손하고 탈모를 유발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노푸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노푸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사람마다 다른 모발과 두피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노푸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로 노푸를 50일 동안 시도했다고 밝힌 한 블로거는

'두피·이마에 여드름이 늘고,

탈모 예방 효과도 없었다'라는

노푸 부작용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특히 노푸는 건성이나

중성 두피를 가진 이들에게는 시도해 볼 만하지만

지성이나 지루성 두피를 가진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이들이 노푸를 시도하면 오히려 모공에 피지가 쌓이고

염증이 늘면서 모낭염·탈모의 위험이 커진다.

 

또한 산성이 강한 식초를 이용해 머리를 헹구는 것도

두피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알려졌다.

노푸는 두피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어 위험하다.

노푸를 하면 기름기·먼지 등이 잘 안 닦여

모공에 피지가 쌓여 염증·비듬이 생기기 때문이다.

 

과도한 기름이 모낭에 염증을 일으켜

심하면 탈모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샴푸 대신 천연 세척제인 베이킹 소다를 쓰고,

레몬즙·사과 식초로 린스를 대신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역시 두피에 안 좋다.

베이킹 소다는 샴푸보다 세척력이 떨어져

모공을 깨끗이 씻지 못하며,

레몬즙이나 식초의 산성 성분은

피부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샴푸에 들어 있는 계면활성제 등의 성분은

머리를 감은 뒤 물로 깨끗이 헹구면 잘 씻겨나간다.

다만, 방부제 역할을 하는 파라벤은 적은 양으로도

암세포 성장을 촉진한다고 알려져 있어 주의해야 한다.

파라벤은 소량 함유돼있어도 인체에 유해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나 어린이는

파라벤이 든 샴푸를 피하는 게 안전하다.

머리는 저녁에 감는 게 좋다.

낮에 흘린 땀을 그대로 내버려 두면,

땀, 먼지, 노폐물이 한 데 엉켜 모공이 막히며

뾰루지,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머리를 감을 때 물은 미지근한 온도가 적절하다.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가 건조해진다.

 

또한 뜨거운 물은 두피 온도를 올려

수분을 증발하게 하고,

케라틴 단백질(상피 조직을 형성하는 단백질)을 손상시킬 수 있다. ​

 

출처: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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