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적과 혼돈의 바다/송종규 정적과 혼돈의 바다 -송종규 네가 보내 온 찰랑이는 햇살 한 잔. 아름다워라, 이 작은 떨림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이쪽과 저쪽의 아스라한 거리에서 너는 한 잔의 햇살이었다가 절망이었다가, 찻잔 속 깊은 정적을 흔드는 작은 파문이었다가 모든 모순과 혼돈이었다가, 아름다워라 아침에 마시는 투명한 이 한 잔의 예감. 문학 & 책 리뷰 2022.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