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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원피스 완판 ...원피스가 입고 싶어지는 아침

minhang 2020. 8. 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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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국회 본회의에서 착용한 원피스가  현재 인터넷 상에서  갑론을박하며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으로서  품위를 유지할 의무가 있는데  그런 차림새가  웬 말이냐며 

 

비난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도대체 어떤 옷을  입었길래  그렇게 말들이 많은지   궁금해서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았습니다.

 

 

 

 

국내 패션 기업 베이직하우스가 지난 2014년 선보인 2030 여성복 브랜드 쥬디쥬디의 전판패턴랩형원피스

 

 

 

그런데 이에 대해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류 의원의 행보에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는군요.

심 대표는 6일 페이스북에 "자의 반 타의 반 인터넷과 자가 격리했던 어제,

 

우리당 류호정 의원이 고된 하루를 보냈군요"라고 말하며

 

"갑자기 원피스가 입고 싶어지는 아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심 대표는 이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원피스는 수많은 직장인들이 사랑하는 출근룩입니다. 국회는 국회의원들의 직장입니다.

 

"국회의원들이 저마다 개성 있는 모습으로 의정활동을 잘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십시오.

 

다양한 시민의 모습을 닮은 국회가 더 많은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습니다"

 

 

 



앞서 류 의원은 지난 4일 붉은색 계열의 원피스 차림으로 국회 본회의에 참석했습니다.

 

국회법은 국회의원의 복장을 별도로 규정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원피스 차림은 문제 될 것 없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남성 국회의원의 경우 양복에 넥타이를, 여성 국회의원은 원피스보다는

 

정장 느낌의 투피스 등을 입는 게 관행적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류 의원의 복장은 자연스레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복장보다는 국회의원 본연의 역할에 힘을 쏟는 모습이

 

주목을 받는 게 더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류 의원은 원피스 차림이 화제가 될 줄은 몰랐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류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렇게까지 크게 논란이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청바지, 반바지, 정장 등 여러 복장을 입고 다녔었다.

 

그런데 복장이 본회의 끝난 다음 날 논란이 돼서 조금 놀랐다"



일각에서 제기한 예의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국회의 권위라는 것이 양복으로부터 세워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시민들을 위해 일할 때 비로소 세워질 수 있을 것"이라며

 

"관행이라는 것도 시대 흐름에 따라 변하는 것이다.

 

일 잘할 수 있는 복장을 입고 출근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류 의원이 착용한 원피스는 국내 브랜드 제품으로

 

온라인에서 8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었는데요,

 

원피스에 대한 정보가 알려지자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제품은 완판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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