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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이 인기를 끄는 이유 3가지

minhang 2020. 8. 1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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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최저 임금 인상으로 인건비가 오르면서 유통업계는 '무인 결제'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 여의도동의 아파트 상가 1층에는 지난달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응응스크르’가 들어섰습니다.

 

아이스크림이란 뜻 같지만, 알고 보면 ‘응응스크르’라는 프랜차이즈 업체명입니다.

 

33㎡(약 10평) 남짓한 가게에는 빙과류 냉장고 4대와 과자·젤리류가 전시된 선반, 그리고 셀프 계산대가 작은 공간을 꽉 채웠습니다.

 

 

편의점에서 1000원이 넘는 비비빅, 호두마루, 옥동자, 누가바 등 막대 아이스크림을 400원에 팔고 있습니다.

큰 상자에 담긴 과자도 낱개 혹은 소포장으로 200원에서부터 판매합니다.

 

무인점포의 아이스크림 가격은 400원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과자·젤리류도 200~1500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24시간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창업한 응응스크르는 1년 반 만에 점포 수가 400여 개로 늘었습니다.

또 다른 아이스크림 할인점 픽미픽미는 전국 300여 개의 매장 중 200여 개를 무인점포로 운영 중입니다.

국내 아이스크림 할인점 중에서 점포 수가 가장 많은 더달달도 무인점포 비중을 늘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무인점포로 바꾼 뒤 평당 매출이 최대 2배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신득기 응응스크르 대표는 “아르바이트생을 쓸 때는 인건비 때문에 하루 12시간 정도만 영업이 가능했는데,

무인점포로 바꾸고 나니 새벽 늦은 시간의 매출까지 확보하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편의점보다 저렴한 이유는 마진을 줄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 대표는 “아이스크림은 원래 마진율이 높은 상품인데, 편의점 같은 유통업체는

우리보다 인건비·운송비가 더 들기 때문에 더 비싸게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서울 여의도동에 문을 연 아이스크림 무인 판매점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분석됩니다.

 

 

첫 번째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소비 증가를 들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이  편의점보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이유는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은  종업원이 없기 때문에  24시간 종업원의 눈치를 보지 않고 편하게 원하는 아이스크림을 고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는 생각보다 무인 시스템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제품을 하나하나 스캐너에 찍고, 계산하고, 현금 또는 카드를 넣고, 거스름돈까지 받는 과정이 번거로울 것 같지만,

초등학교 2~3학년생도 곧잘 하고, 오히려 마트 놀이하듯 재미있어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고객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먼저 가게를 이용 중인 사람이 나갈 때까지 밖에서 기다리는 질서 정연한 모습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동네 장사다 보니 도난 사고도 의외로 적다고 합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사실 아르바이트생이 있더라도 크고 작은 도난 사고 혹은 물건이 망가지는 등의 로스(손실)는 발생한다”며

“이런저런 손해를 고려하더라도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게 가게 주인 입장에서는 훨씬 이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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