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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기념으로 자녀에게 선물하고 싶은 주식 종목 인기순위는?

minhang 2022. 5. 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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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기념으로 자녀에게 선물하고 싶은 주식 종목 인기순위는?

 
 

국내 주식 네이버·삼성전자, 해외 주식 애플 등 꼽혀
장기 투자 관점에서 성장성 있는 기업 위주로 추려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린 '놀이한마당' 행사를 찾은 어린이들이 풍선을 들고 힘차게 뛰고 있다. (사진과 기사내용은 무관) 2022.5.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미성년 자녀가 있다면 어린이날을 기념해 네이버, 삼성전자를 선물하고 싶어요."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이렇게 입을 모았다. 장기 투자 관점에서 성장성이 있는 기업들을 추린 결과다.

삼성 SDI와 카카오, 하이브 등도 거론됐다. 해외 주식으로는 미국의 애플과 구글, 코카콜라, 대만의 TSMC 등이 꼽혔다.

<뉴스1>은 5일 제100회 어린이날을 맞아 키움증권 김지산·신영증권 김학균·현대차 증권 노근창·미래에셋증권 서철수·IBK투자증권 이승훈 등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5명에게 '미성년 자녀가 있다면 어린이날 기념으로 어떤 국내 주식(2 종목)과 해외 주식(1 종목)을 선물하고 싶냐'라고 물었다.

이에 노근창·서철수·이승훈 센터장이 네이버를 꼽아, 어린이날 기념으로 자녀에게 선물하고 싶은 종목으로 가장 많이 선호됐다.

노근창 센터장은 "최근에는 부진하지만 현재 네이버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기 때문에 아이가 어른이 될 때까지 장기적으로 투자할 만한 주식"이라고 평가했다. 이승훈 센터장은 "네이버의 경우 국내보다는 일본 등 해외에서 콘텐츠 부문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철수 센터장은 어린이들도 익숙한 AI(인공지능)·문화 콘텐츠 기업이라면서 네이버와 함께 BTS(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를 제시했다.

 

 



 


다음으로는 삼성전자가 인기였다.

이승훈 센터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반도체 부문의 수요가 계속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노근창 센터장도 비슷한 맥락에서 "삼성전자는 여전히 한국 대표기업으로서 향후 10년, 20년 뒤에도 경쟁력이 굳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김지산 센터장은 성장성이 유망한 사업으로 배터리와 플랫폼을 지목하면서 이곳에서 지속적으로 기업 가치가 상승할 수 있는 종목으로 각각 삼성 SDI와 카카오를 꼽았다.



김학균 센터장은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부동산 공모펀드인 '맵스리얼티 1'을 선물하고 싶다고 했다. 순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돼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또 낮은 보수와 적은 투자 리스크를 이유로 코스피 200지수를 추종하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200 ETF(상장지수펀드)'를 골랐다.

 
 
 
17 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에 개점을 앞둔 애플스토어 3호점 앞으로 시민들이 길을 거닐고 있다.   2022.3.17 /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해외 주식으로는 애플(김지산·서철수 센터장)이 가장 많이 뽑혔다.

김지산 센터장은 "기존에는 애플을 아이폰 위주의 하드웨어 업체로 봤지만, 애플 생태계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는 만큼 이제는 서비스·플랫폼 업체로 봐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애플 단말기 사용자 수가 늘고 있기 때문에 사업 기회가 확대돼 기업 가치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철수 센터장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혁신 기업"이라고 봤다.

애플은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최애' 투자 종목 중 하나이기도 하다. 버핏은 지난 2일(현지시간) 경제전문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분기 애플의 주가가 하락했을 때, 이 회사 주식 6억 달러(약 7610억 원)를 추가 매입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노근창 센터장은 TSMC를 지목하면서 "향후 수십 년 간은 TSMC의 세계 1등 반도체 공정 기술력이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구글을 고른 이승훈 센터장은 "기본 플랫폼 비즈니스가 탄탄할 뿐만 아니라, 향후 메타버스 등으로 확장할 수 있어 콘텐츠 면에서도 지배력을 갖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김학균 센터장은 코카콜라를 선택하고 "압도적인 브랜드 밸류와 배당성장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박응진 기자(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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