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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 무료접종 일시중단

minhang 2020. 9. 2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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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감 백신 무료접종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22일 시작하는 18세 이하 청소년과

아동의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접종을 연기하고,

8일 시작한 영아 2회 접종도 중단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독감 백신 유통과정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질병청은 21일 이같은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날 밤 11시

백신접종 중단을 긴급 공지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늦게 알리는 바람에

22일 의료기관에서 혼란이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또 이미 백신을 맞은 아이가 적지 않아

안전성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문제점이 발견된 백신은 22일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을 시작하려고 준비한

13~18세 어린이 대상의 물량입니다.

신혜경 질병관리청 백신수급과장은

“백신이 생산에서 접종까지 냉장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일부 업체가 백신을 차에서 차로 옮기는 과정에서 이를 어겼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업체가 차문을 열고 백신을 옮기는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됐다는 것입니다.

질병청은 냉장 상태를 유지하지 않으면

백신의 안전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해 접종 계획을 일시에 보류했습니다.

 

질병청은 이미 접종을 시작한 영아에게 사용된 백신에는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은 지난 8일 2회 접종을 해야 하는 어린이부터 접종을 시작했는데,

여기에 공급한 백신은 중단대상 물량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질병청은 “현재까지 백신을 접종한 어린이에게서

이상반응이 발생한 사례가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은 문제가 된 업체의 인플루엔자 백신 공급을 즉시 중단했으며

이미 공급된 백신은 품질이 검증된 경우 순차적으로 공급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식약처는 질병청이 의뢰한 문제의 백신을 시험 검사해

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평가합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22일 시작하는 임신부 및 만 18세 이하 어린이와

기존 2회 접종대상자에 대한 예방접종이 모두 중단됨에 따라

참여의료기관 및 대상자에게 혼란이 야기되지 않도록 안내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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