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연예

개그우먼 김영희 결혼발표

minhang 2020. 9. 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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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영희가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김영희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함께 나누고 싶은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게 됐다.

나보다 더 나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예비신랑에 대해서는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내 옆을 지켜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다른 길을 걸어왔던 각자가

이제는 함께가 되어 같은 길을 가려고 한다”라고 적었습니다.


 결혼식은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내년 1월로 연기되었습니다.

 

김영희는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을 알리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결혼인 만큼 더욱 잘 살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한편 김영희의 예비 신랑은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입니다.

그는 2011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지난해 10월까지 활약한 뒤 현역 은퇴했습니다.

 

 

이하 김영희 결혼발표 글 전문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영희입니다.

오늘 함께 나누고 싶은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더 저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제 옆을 지켜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입니다.

다른 길을 걸어왔던 각자가
이제는 함께가 되어 같은 길을 가려고 합니다.

올해 생각했던 결혼식이 시기상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 알리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결혼인만큼 더욱 잘 살겠습니다.

하나씩 천천히 준비해서 한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릴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늘 부족한 모습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김영희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응원 축하 감사드립니다.

남편 될 사람이 처음 본 댓글이 ‘둘 다 얼굴은 진짜 안보네’래요.

마음이 아파 친동생에게 톡을 했는데,

가족도 인정하는 부분이었네요 ㅋㅋ”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악플 아니고 팩트인 걸로”라고 덧붙이며

동생과 나눈 메시지를 캡처해 공개했습니다.

친동생과의 메신저 대화에서 김영희는 윤승열이 본 댓글에 대해 이야기했고,

친동생은 “욕이라고 하기에 좀 애매하다. 맞는 말이기도 해서”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김영희는 “너도 인정을 하네”라며 웃었습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해 말 지인의 소개로 만나서

친한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다가  지난 5월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습니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10살로 연상 연하남 커플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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